ECH, 가동차질로 수급타이트 심화
원료부족에 환경규제 강화가 원인 … 중국가격 톤당 1500달러 돌파 아시아 ECH 수급이 급속도로 타이트해지고 있다.ECH(Epichlorohydrin)는 전자, 건축,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에폭시 수지(Epoxy Resin)가 증가하는 한편, 원료 부족이나 환경규제 강화 등을 배경으로 대형 신증설 플랜트의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ECH 수요는 2008년 및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급속히 냉각됐다. 그러나 구정연휴 이후 주력 용도인 에폭시 수지가 전자, 건축, 자동차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월 들어 한국 및 타이완에서 에폭시 수지를 사용한 적층판 수요가 살아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풍력발전용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중국의 ECH 생산능력은 40만-50만톤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으나 수요증가 속도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해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Yangtze 연안 지역에서 ECH 플랜트에 대한 배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기업들은 가동률을 강제로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Shandong에서는 에틸렌(Ethylene) 센터 통합의 영향으로 프로필렌(Propylene)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에틸렌법 PVC(Polyvinyl Chloride) 생산 확대로 염소 공급마저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수급타이트가 심화되는 가운데 ECH 가격은 2008년 봄 CIF China 톤당 700달러에서 최근 1500달러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신증설 플랜트가 가동하려면 배수처리에 막대한 설비코스트가 사용되기 때문에 당분간 수급타이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학저널 2009/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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