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600달러 돌파 “고공행진”
C&F Japan 617-619달러 … 유럽산 유입 제한에 공급부족 겹쳐 나프타 가격은 6월 둘째 주에 C&F Japan 톤당 619달러로 38달러 상승했다.아시아 나프타(Naphtha) 가격은 국제유가 강세와 공급부족으로 1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돼 마침내 6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유럽의 산업생산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 확대 소식으로 4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70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북아 크래커들의 잇따른 가동중단과 유럽산 유입의 제한으로 공급부족이 우려됨으로써 5월11일보다 무려 28% 급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다운스트림제품 생산기업들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다. 유통기업 Vitol이 7월 인도물량 5만5000톤 1건을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거래가 전무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생산기업들이 2달러의 프리미엄을 추가해 오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Vitol, Shell, BP 등 일부 유통기업들이 6월 하순 인도물량 12.5k톤에 대한 구매 의사를 나타내면서 유럽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연숙 기자> 표, 그래프: | Naphtha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9/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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