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제조원가 부담 줄었다!
상장회사협의회, 전기대비 7.9%p 내려 … SKㆍLG그룹은 늘어나 2009년 상반기 고환율에 따른 원화기준 원자재 가격 부담 탓에 SKㆍLG를 비롯한 5대 그룹의 제조원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석유화학은 전기대비 7.9%p 내려 원가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6월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기업 386사를 대상으로 매출원가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은 84.5%로 전기대비 0.7%p 감소했다.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2008년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됐으나 환율이 급등한 탓에 원화기준 원자재 가격 부담이 줄지 않아 국내기업의 매출원가율은 2008년 3/4분기 83.0%, 4/4분기 85.5%로 2분기 연속 올랐다. 그러나 2009년 1/4분기에는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매출원가율은 소폭 줄었다. 하지만, 그룹별로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5대 그룹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84.3%로 0.6%p 증가한 반면, 비 5대 그룹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87.2%에서 84.7%로 2.4%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7.0%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섬유ㆍ의복(3.3%p), 운송장비(1.6%p), 비금속(1.0%p) 순이었다. 반면, 의료정밀(-17.5%p)과 화학(-7.9%p) 등은 원가부담이 큰 폭으로 내렸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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