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공급부족 800달러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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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B Korea 782-783달러 형성 … 국내 플랜트 정기보수 연기 벤젠 가격은 6월 둘째 주에 FOB Korea 톤당 783달러로 94달러 폭등했다.아시아 벤젠(Benzene) 가격은 국제유가 강세, 공급부족, 다운스트림 SM(Styrene Monomer) 가격 상승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해 마침내 800달러를 넘보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고 나프타(Naphtha) 가격이 6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SM 가격이 1000달러 중반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BSF Intertrade Singapore이 5월 중순부터 Jurong섬 소재 Ellba Estern SM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돌입한 후 6월 재가동을 앞두고 재고 확보에 나서는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가격 하락으로 미국산 유입이 중단되고, 한국의 벤젠 생산기업들이 열분해(Pyrolysis) 휘발유 공급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본, 타이완, 동남아에 공급부족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Sinopec은 동부 및 남부 내수가격을 6%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S-Oil이 6월8일 2달 동안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벤젠 생산능력 7만톤의 온산 소재 TDP 플랜트를 100% 재가동하고, SK에너지가 6월 울산 소재 정유공장의 개질시설 3기중 1기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으나 8월로 연기함으로써 벤젠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연숙 기자> 표, 그래프: | Benzene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9/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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