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유가강세 타고 “파죽지세”
기초유분 중심으로 폴리머까지 동반강세 … 유가하락 영향은 불가피 국제유가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국제유가는 7월10일 경기침체 지속 우려 및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가 60달러를 붕괴하며 배럴당 59.98달러, 두바이(Dubai)유가 60.78달러를 형성했으나 21일에는 두바이유나 WTI가 60달러대 중반을 넘어서는 등 강세로 전환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에틸렌(Ethylene)은 7월10일 35달러 상승해 FOB Korea 톤당 1025달러를 형성한 후 7월17일 1000달러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란의 생산량 감소와 인디아 및 말레이지아 등의 크래커 가동중단에 따른 공급부족 심화와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가 지속돼 1000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 폴리머 상승세도 지속됐으며, 폴리에스터(Polyester) 체인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 연동성이 더 강한 벤젠(Benzene), SM(Styrene Monomer) 등 아로마틱(Aromatics) 제품은 조정국면에 들어갔으나 7월 중순에는 급등했다. 벤젠은 FOB Korea 톤당 861달러로 80달러 가까이 폭등했고, 톨루엔도 FOB Korea 톤당 782달러로 4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PVC 체인은 성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에틸렌 강세, 중국 수요 호조 등으로 8월 공급가격이 톤당 9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도 중국의 가전하향 정책 등에 따른 수요증가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합성고무, 카프로락탐(Caprolactam), TDI(Toluene Diisocyanate)가 중국의 강력한 내수경기 부양책 효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9/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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