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돌파한다!
LG경제연구원, 2012년경 급등 전망 … OPEC 가격 결정권 커질 것 국제유가가 2-3년 후에 다시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LG경제연구원 이광우 선임연구원은 7월26일 <유전개발투자 위축, 석유 공급불안 초래하나>라는 보고서에서 2012년부터 원유 공급이 위축돼 유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가가 크게 떨어지고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유전개발 투자가 10년 만에 위축됨에 따라 주요 에너지 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들은 2009년 유전의 탐사ㆍ개발 투자가 전년대비 10-2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 에너지연구소(CERA)는 중동지역의 한계유가(유전 개발의 경제성을 보장하는 최소 유가)가 배럴당 20-50달러인 반면,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등의 심해유전은 60달러 이상, 캐나다 오일샌드는 90달러 안팎이라고 밝혔다. CERA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에는 국제유가가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51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심해유전과 오일샌드의 개발이 크게 위축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유전개발 투자 위축은 10-15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형 유전개발 사업을 감안하면 원유 공급능력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세계 원유 공급이 OPEC(석유수출국기구) 의존도가 커지면서 OPEC의 가격조절 정책에 따라 2012 -13년 경에는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원유 수급 불안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09/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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