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pec, 에틸렌 100만톤 합작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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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우려로 건설부지 변경 … KPC와 정유 1500만톤도 투자 Sinopec과 KPC(Kuwait Petroleum)의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프로젝트가 암초에 부딪혔다.중국 당국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Guangdong에서 추진해오던 양사의 정유 및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 부지를 이전하겠다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왕양(汪洋) Guangdong 당서기는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화학 부문에서 최대로 50억달러를 합작투자하는 정유공장의 건설부지를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Sinopec과 KPC는 2006년 Guangdong에 정제능력 1500만톤 및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컴플렉스를 2010년까지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환경 운동가들은 석유화학 컴플렉스가 들어서는 중공업단지가 강 하류에 위치한 점을 지적하면서 조류 서식지와 습지를 파괴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왕양 당서기는 Gunadong 지역이 환경보호, 생태, 주민의 선택권을 중시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부가 승인한 프로젝트인 만큼 결정까지 오랜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Financial Times는 날로 거세지고 있는 중국의 환경운동 사상 가장 고무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왕양 당서기는 Sinopec과 KPC가 새로운 건설 부지로 어디를 선택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인구밀도가 낮고 생태학적으로 덜 민감한 Guangdong 서부 지역에 컴플렉스가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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