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ur, 석유화학 신증설 “거품”
스팀 크래커ㆍPDHㆍPP 플랜트 신증설 연기 … MBO는 무산 Sibur가 신증설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했다.러시아 석유화학 리더 Sibur는 세계경제 침체와 신용경색으로 모든 석유화학 신증설 프로젝트를 2011-12년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Tobolsk에서 추진하고 있던 PDH(Propane Dehydrogenation) 및 수출중심의 PP(Polypropylene) 50만톤 플랜트 신증설은 2010년 말에서 2012년 3/4분기로, Solvin과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던 RusVinyl은 2012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으나 2013년 3/4분기까지는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RusVinyl은 Kstovo에 내수시장 공급용으로 PVC(Polyvinyl Chloride) 33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내수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확보하지 못해 연기됐다. 이에 따라 Kstovo 소재 스팀 크래커 증설 프로젝트도 PVC 프로젝트와 비슷한 시기로 미뤄졌다. 하지만, Evonik Industries와는 HPPO(Hydrogen Peroxide-to-Propylene Oxide)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HPPO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Kstovo 크래커에서 프로필렌(Propylene)을 공급받아 가동할 예정이다. 또 2007년 Dow Chemical, Gazprom과 MOU를 체결하고 합작으로 러시아의 발틱해변에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나 Gazprom은 유럽 가스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프로젝트 참여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Orenburg에 가스 크래커 및 PE(Polyethylene) 플랜트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보류하는 대신 PSC Taif의 에틸렌 크래커 및 PE 플랜트 지분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Taif가 거래 은행에게 재무구조조정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Sibur가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aif는 최근 12억달러에 달하는 러시아 최초의 PC(Polycarbonat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E 생산능력을 40만톤에서 75만톤으로 35만톤 확대했다. Sibur는 Astrakhan에 가스 크래커 및 PE 플랜트를 건설하려 했으나 보류했다. Salavat에서는 올레핀 크래커 및 다운스트림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나 2015년까지 가동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ibur의 MBO(Management Buy-Out) 계획은 전면 철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ibur의 상무이사진들(Senior Executives)은 2008년 4월 Gazprombank에게서 Sibur의 지분 50% 이상을 부채 포함 54억달러에 인수해 지분보유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신용경색이 심화됨에 따라 부채부담을 늘리면서까지 인수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2008년 9월 취하했다. Gazprom은 Sibur의 지분의 70%, Gazfund가 25%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ibur는 신용경색이 심화되자 6만명에 달하는 직원중 일부를 해고했으나 러시아 정부가 고용안정을 이유로 감원을 자제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을 요구함에 따라 생산성과 고용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플랜트를 통ㆍ폐합하고 비료 및 타이어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9/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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