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LCD 사업부로 통합 검토 … 패널-모듈 일괄생산 경쟁력 제고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LCD(Liquid Crystal Display) 사업을 강화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의 LCD 모듈 사업을 인수해 중소형 LCD 사업부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등에 사용하는 10인치 이하 중소형 LCD 사업에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각각 패널, 모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협력해왔으나 주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모듈부문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LCD 시장에서 패널과 모듈 사업을 같이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0% 수준인 1조원 매출을 올리고 있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LG이노텍은 연매출 5000억원의 LCD 모듈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LED(Light Emitting Diode)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LG화학에서 2014년까지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LCD 핵심부품인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3개를 건설키로 하는 등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양사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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