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기업, 4/4분기도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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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2 가격 14.7%에 DDR3 8.1% 상승 … 삼성ㆍ하이닉스 호조 지속 반도체 시황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업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한화증권은 10월12일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4/4분기에도 반도체 사업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의 서도원 연구원은 “10월9일 기준 DDR2와 DDR3의 현물가격이 각각 14.7%와 8.1% 상승했다”며 “11월 이후 D램 가격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D램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4/4분기에 PC시장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유통기업들이 Intel의 신규 플랫폼과 Window 7 등이 탑재된 신규 PC 수요에 대비해 재고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DDR2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되면서 DDR3의 가격을 추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램 주력제품이 DDR2에서 DDR3로 급격히 이동하는 상황에서 선두기업들이 DDR3 생산을 급격히 늘리자 DDR2는 상대적인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DDR2의 생산은 수요보다 더 빠른 속도로 축소돼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DR3도 국내기업들이 경쟁사 대비 탁월한 원가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점하고 있어 4/4분기에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 큰 폭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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