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새로운 입찰방식 도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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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os, 최저 거래단위 2만톤으로 매월 입찰 … 3개월 연속거래 성사 Eneos가 P-X(Para-Xylene) 가격 결정에 월 단위 입찰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주목된다.수급 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입찰방식을 P-X Spot 거래에 도입한 것은 예외적인 일로 도입을 시작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P-X는 7-8월 CNOOC의 Huizhou 소재 플랜트를 포함해 약 350만톤에 달하는 신규 BTX 플랜트가 가동함으로써 공급과잉이 우려됐으나 중국 수요가 견조해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는 이르지 못했다. P-X-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체인은 재고가 적은 편이어서 수급타이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 PIC나 오만 국영 석유기업이 P-X 80만톤 규모의 신규 가동을 잇달아 연기한 점도 가격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Eneos는 P-X에 대해 새로운 입찰방식을 도입했다. 5월 말에서 6월 말 정기보수 기간동안 수급조정을 목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Oita 42만톤 플랜트를 활용해 입찰거래를 개시했다. 최저 거래단위는 Oita 플랜트의 최소 가동 단위인 2만톤으로 설정하고 매월 10일 경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9-11월 3회 동안 P-X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채산성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가격이 낙찰됐다. 따라서 Eneos는 앞으로도 새로운 입찰방식을 유지하는 동시에 거래단위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이외에도 중국이나 타이완, 타이의 국영 석유화학기업 등 공개성이 요구되는 기업들은 새로운 입찰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수급조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는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P-X는 다양한 유도제품군을 보유한 벤젠(Benzene)에 비해 장기계약 비율이 높으며,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Spot 거래가 난무해 문제시되고 있어 일부에서는 새로운 입찰방식이 투명한 거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9/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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