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 퇴치반 운영 수십억원대 피해 줄여 … 전문기관에 용역도 울산 석유화학기업들이 정전사고에 따른 수십억원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월1일 울산ㆍ온산 석유화학공단에 따르면, 공단에 입주한 일부는 쥐나 고양이를 잡거나 내쫓기 위한 구서 퇴치반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쥐나 고양이가 변전설비나 전선을 잘못 건드려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 정전이 일어난 몇 초 사이에 석유화학 공장에는 수십억원대의 피해가 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은 공정의 특성상 생산라인 파이프 속에서 고온의 젤(끈끈한 액체)이나 기체 형태로 다니다 비로소 완제품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정전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젤 형태의 반제품은 고체화되고 기체는 외부에서 통제하기가 힘들어 못 쓰거나 통제가 불가능해진 이들 반제품을 태워 없애야 한다. 정전이 되면 파이프 내부의 반제품이 손상되는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제품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공해 등의 피해로 석유화학기업은 막대한 손해를 입는 것이다. 더군다나 정전이 된 공장이 재가동하려면 최소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쥐나 고양이가 일으키는 정전 사고치고는 그 피해가 막대하다. 따라서 온산 석유화학공단의 A사는 매달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고 구서 퇴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5-6명이 한 조가 돼 100여개가 넘는 공장 안의 변전설비에 쥐나 고양이가 들어가 전선을 갉거나 건드려 합선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쥐 끈끈이를 주변에 놓아 쥐를 잡거나 쥐나 작은 고양이가 들어가지 못하게 변전설비의 구멍을 막는 일도 한다. 울산석유화학공단의 B사는 쥐가 싫어하는 높은 음역의 고주파를 쏴 쥐를 쫓는다. 수년 전 대학에 쥐 퇴치 연구용역까지 의뢰했다. 용역결과에 따라 쥐가 싫어하는 음역의 고주파를 찾아냈고 변전설비 주변에 고주파 발생기를 설치함으로써 최근에는 쥐나 고양이 등 동물이 일으키는 정전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공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 공장 관계자는 “과거에는 쥐가 한 해 4-5차례나 정전사고를 일으켜 수백억원대의 피해를 내기도 했다”며 “특별 구서 퇴치반을 가동해 쥐와 고양이가 변전설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더니 정전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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