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고공행진에 칠레 지진 겹쳐 … 무림페이퍼는 펄프 생산 수혜 펄프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제지기업이 비상이 걸렸다.국제 펄프가격이 상승세를 타는 와중에 주요 펄프 수출국인 칠레에 지진이 발생해 펄프 가동공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원가 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급 불안정이 상반기 내내 이어지면 국내 종이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펄프는 제지기업의 주요 생산제품인 인쇄용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데 인쇄용지는 브로슈어나 팸플릿, 상품 카탈로그 등 상업용 인쇄물이나 화보집 등을 만드는 재료이다. 국제 펄프 가격(활엽수 표백펄프 기준)는 2009년 3월 톤당 470달러로 바닥을 친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등을 등에 업고 꾸준히 올라 2010년 3월에는 770달러에 달했다. 특히, 2월27일 세계 펄프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칠레 중부지역에 규모 8이 넘는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력 펄프 생산기업 2곳이 피해를 입어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제지기업의 연간 펄프 소비량은 290만톤 가량이며 250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펄프 수입량의 30%는 칠레산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한솔제지 김진만 부장은 “펄프 수입선을 칠레에서 브라질과 캐나다 등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시 공급사정이 빡빡한 여건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싸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 안상철 과장은 “재고가 4월 말이나 5월 초면 바닥이 날 듯하다”며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 재고가 없어지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 권오근 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2008년 3/4분기부터 하락했던 펄프가격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2009년 2/4분기부터 강세로 전환했다”면서 “북미 지역의 펄프 공급기업들이 불황 때 가동을 많이 중단한 상태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수급이 차질을 빚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펄프 가격은 톤당 800달러를 넘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채산성이 맞지 않는데 가만히 앉아서 적자를 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빡빡한 상황이 상반기 내내 이어지면 종이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를 제조하는 무림P&P는 펄프 가격 상승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무림 P&P는 2010년 매출을 전년대비 400억원 이상 늘어난 3050억원으로 잡았고, 세전이익은 5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림P&P는 국내 펄프 소비량 290만톤 가운데 수입물량을 제외한 40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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