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년 274억ℓ 생산에 252억ℓ 소비 … 플렉스자동차 보급 영향 브라질의 에탄올(Ethanol) 생산량과 소비량이 급증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3월23일 독일의 컨설팅기업 F.O.리치에 따르면, 2010년 4월-2011년 3월 기준 에탄올 생산량은 274억ℓ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34억ℓ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의 에탄올 소비량도 225억ℓ에서 252억ℓ로 27억ℓ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F.O.리치는 “석유와 에탄올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Flex) 자동차의 대중화에 따라 에탄올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말 브라질의 플렉스자동차 판매비중은 88.2%로 2008년의 87.2%보다 1%p 높아졌다. 판매량은 2008년 233만대에서 2009년 265만2000대로 증가했다. 다만, 에탄올 수출량은 2008-09년의 47억ℓ에서 30억ℓ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산 에탄올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2010년 수입량이 2008년의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F.O.리치는 2010년 세계 에탄올 생산량이 730억ℓ보다 100억ℓ 이상 늘어난 834억ℓ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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