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40일만에 내림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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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3월30일 1706.08원 … 유가 등락 거듭해 전망 불투명 상승세를 지속해온휘발유 판매가격이 40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3월31일 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06.08원을 나타냈다. 29일 1706.40원에서 0.32원 내린 것으로 하락폭은 작지만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0월17일 리터당 1700.87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17개월여 만인 3월20일 1700원대로 올라서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서울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28일 리터당 1780.34원으로 단기 고점에 오른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3월29일 리터당 1778.95원으로 내렸던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30일 1779.14원으로 다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30일 서울이 1779.14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가 1691.43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중구가 1860.21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가 1711.18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기업 관계자는 “3월 셋째 주 이후 2주째 내림세를 보여온 국제유가가 2-3주의 시차를 두고 내수가격에 반영돼 주유소 가격이 조금 내렸다”면서 “국제유가가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해 내수가격가의 내림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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