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ㆍ에너지 포함 CIC 형태로 운영 … 현지인력 400여명 투입 SK그룹이 베이징(Beijing)에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SK차이나는 중국에 산재했던 SK그룹 각 사업분야의 영업과 조직을 통합ㆍ정비한 조직으로 2010년 1월부터 설립 작업이 진행돼왔다. SK그룹은 박영호 사장을 SK차이나의 총괄 사장으로 임명하고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ㆍ신사업(G&I), 유통 물류, 도시개발 사업, 경영지원(CMS) 등 각 사업부문을 회사내회사(CIC) 형태로 구성했다. 또 중국시장의 현황과 변화를 연구하는 조직으로 중국경영ㆍ경제연구소를 별도의 조직으로 마련했다. 에너지, 환경, 혁신기술을 3대 핵심 신규사업으로 정한 SK차이나는 중국 현지의 전문 우수인력 400여명과 SK 주재원 150여명 등 모두 5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직이 안정되면 현지인력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차이나는 성장분야인 신에너지, 석유화학,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도시개발과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련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6월30일 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성장전략 회의에서 SK차이나 출범을 계기로 중국 사업체계를 정비함과 동시에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포함시켜 해외사업을 가속하기로 했다. 중동은 에너지 자원 확보와 전력설비, 플랜트 등 인프라 개선 사업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중남미는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준공을 시발점으로 SK에너지와 SK건설이 협력해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자원 개발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남아 지역은 통신 인프라와 자원개발에 초점을 두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를 거점으로 차세대 통신사업과 석유, 석탄, 천연고무 등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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