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양안 ECFA 수혜 “별로”
PEㆍPVC 관세인하 대상에서 제외 … ASEAN으로 설비 이전 가속화 ECFA의 세부내용이 결정된 가운데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중국과 타이완의 ECFA(경제협력구조협정)에서 결정된 타이완의 관세인하 대상 품목은 539개 품목으로 중국 수출액이 약 140억달러, 중국은 267개 품목으로 타이완 수출액이 약 28억5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품목수와 수출액으로 보면, 타이완에게 유리한 협정으로 보이지만 석유화학은 수혜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Propylene)과 P-X(Para-Xylene)를 비롯 일부 PP(Polypropylene)와 특수 PS(Polystyrene)는 관세 인하 대상이나 AN(Acrylonitrile), CPL(Caprolactam),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및 PE(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 중국 수출량이 많고 관세율이 높은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타이완 정부는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교섭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2010년 1월1일부터 ASEAN-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이 발효됨에 따라 ASEAN과의 FTA 체결을 통한 수출 확대도 실현이 어렵게 됐다. 여기에 중동산 석유화학제품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이나 ASEAN으로 이전하고 있다. 다만,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과의 합작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중국도 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해외진출 국가로는 원료 접근성이 좋고 중국 및 인디아와 FTA를 체결하고 있는 ASEAN 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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