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이란 금융제재가 “호재”
중국 및 아시아 수출확대 기대 … 부타디엔ㆍP-X는 가격 급등할 듯 미국이 이란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출 확대 등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석유화학공업협회가 발간한 <대(對)이란 제재 조치에 따른 국내 석유화학산업 영향>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조치로 이란산의 중국 및 아시아 유입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란 국영 석유화학공사 NPC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기준 세계 9위로 중국과 인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수출 비중이 56%에 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주요 수출대상인 중국시장은 PE(Polyethylene)과 PP(Polypropylene) 점유율이 2006년 0%에서 2009년 5.1%, 2010년 1-5월 8.9%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반면, 국산 PE와 PP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2000년 31%에서 2009년 22%, 2010년 1-5월 20%로 축소되고 있다. 석유화학공업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재재로 석유화학 주요 공급국인 이란의 아시아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공급과잉으로 시황이 악화되고 있는 아시아 시황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란이 기초원료의 주요 공급국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석유화학기업들이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란산 공급비중이 절대적인 부타디엔(Butadiene)과 P-X(Para-Xylene)는 대체 수입국이 없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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