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건설 붐 일어난다!
고양·익산 비롯 10여곳 참여 … 초기 투자비용 높아 문제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형 농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식물공장은 수경재배나 토양재배를 이용해 건물 내에서 작물을 생산하는 신개념 농업방식으로,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 주도로 고양, 부천, 구미, 익산, 전주 등 10여개 지자체가 식물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과 식물공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천시도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식물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132㎡의 식물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시는 연면적 752㎡의 LED를 활용한 무농약 식물 시험재배 공장을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전주시는 221㎡의 식물공장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50여개의 식물공장이 가동되고 있을 만큼 선진국을 중심으로 식물공장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최근 곡물가격 폭등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량수급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식물공장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식물공장 산업화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반화된 식물공장 운영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현실에서 높은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경제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농경지 감소에 따른 식량난의 해결책으로 식물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제성이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산성 향상이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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