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금융제재 조치가 국내 석유화학기업에게는 어떠한 영향은 미칠 것인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 중소기업 89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을 전면 중단한 곳이 28.1%, 일부 거래를 중단한 곳이 48.3%로 80% 가까이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우려(45.5%)가 있다거나 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사례(35.1%)가 대부분이었고, 제3국 은행을 통한 결제(39.5%)나 전신환(T/T) 송금거래(34.9%)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출이나 수입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대금결재에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란과 수출이나 수입 거래를 하는 데는 별로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이란에 직접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나라들은 수출입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은 중소기업과는 다른 고민을 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 이란과 교역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란이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지 못해 득을 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는 것이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미국의 이란제재 조치로 이란이 석유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제품도 수출하지 못하는 사태로 발전하면 국제적으로 석유화학제품 수급타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국제가격이 상승해 상당한 이득을 볼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공급과잉으로 국제가격이 하락해 고민하던 판에 호재를 만났다고 오판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지 수출입 대금을 결제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란에 금융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국가들과는 거래를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비우호적인 국가들은 이란과의 거래에서 금융제재에 나서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석유화학제품 수급타이트로 연결되는 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 수입국이고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로, 미국이나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이란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란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못하고 생산제품을 수출하지 못함은 물론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해 엄청난 피해를 보는데 그칠 뿐 그 이상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판단일 것이다. 등거리 외교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는 시점이다. <화학저널 2010/9/20·27>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이란제재 해제 “걱정” | 2016-01-18 | ||
[에너지정책] 석유메이저, 이란제재 해제 “기대” | 2015-06-05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독일, 중국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 2020-07-17 | ||
[에너지정책] BPA, LG·금호,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 | 2018-11-29 | ||
[백송칼럼] 온실가스, 결코 피할 수 없다! | 2016-09-09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