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애고 바이오매스 발전소 지분 인수 … 인디아ㆍ괌ㆍ아이티 이어 동서발전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바이오매스 (Bio-mass)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지식경제부와 관련시장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미국 샌디애고에 위치한 7.5㎿의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10월 초 체결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수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이미 발전소 운영을 위한 일부 인력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밝힐 수 없다며 최종계약을 10월 초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일본의 한 종합상사가 보유한 샌디애고 발전소 지분을 모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영을 맡을 이사장만 새로 파견함으로써 현지 직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내기업이 미국 발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동서발전이 처음이다. 동서발전은 그간 인디아와 괌, 아이티, 필리핀, 칠레 등에서 활발하게 발전 사업을 벌여왔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생물체를 열분해하거나 발효시켜 얻은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가 원유 전체 매장량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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