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면적 매년 20억m2 확대 … EPS·XPS보다 물성 뛰어나 중국의 PU(Polyurethane) 경질폼(Rigid Foam) 수요 잠재력이 막대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중국은 매년 신축면적이 확대되는 반면 단열재 보급은 저조한 수준이어서 앞으로 PU 경질폼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건축면적이 400억m2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신축면적이 20억m2씩 확대되고 있어 세계 신축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건설분야가 차지하고 있고 신축건물 중 95% 이상이 단열재 없이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건물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단열재 보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PU 경질폼이 다른 단열재에 비해 에너지 절약에 효율적이며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PU 경질폼 사용비중이 전체 단열재 사용량의 4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10% 미만에 그치고 있어 수요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PS(Expandable Polystyrene) 및 XPS(Extruded Polystyrene) 단열재 사용비중은 선진국이 10% 미만인 반면, 중국은 80%에 달했다. PU 경질폼은 접착이 용이하고 인장강도 및 신축성이 뛰어나며 기포가 95%로 밀폐돼 있어 수분 침투를 막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전도율은 m/k당 0.017-0.025W로 유기·무기 단열재 가운데 가장 낮고 50mm의 PU 경질폼은 EPS·XPS 80mm, 광물면 단열재 90mm, 콘크리트 760mm와 동일한 단열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EPS·XPS 단열재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방풍·방수 기능, 내균열성, 내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EPS·XPS 단열재는 섭씨 800도에서 녹아 화재가 발생하면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물면, 유리 솜, 펄라이트 등 유기 단열재는 PU 경질폼보다 내연성은 뛰어나지만 방수기능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두껍고 무거우며 인체에 해로워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중국에서는 2008년 9월 Shenzhen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PU 경질폼의 사용여부가 문제시 되고 있으며 유기 단열재보다 시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연구개발을 통해 화재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저밀도 및 저유독성 연기를 발생하는 난연재를 개발함으로써 PU 경질폼 수요를 견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중국 건설부는 도심지역 신축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2010년까지 50%, 2020년까지 65% 감축하기 위해 0.4-0.6의 열전도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기 단열재로는 건설부의 에너지 소비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PU 경질폼이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매년 20억m2에 달하는 신축면적에 PU 경질폼이 사용되면 수요가 연평균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건축물까지 사용면적이 확대되면 수요가 매년 100만톤 추가 증가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0/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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