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2755달러로 고공행진 재연
미국ㆍ유럽 반덤핑 앞두고 2700달러 돌파 … 아시아 수급타이트 우려 수급타이트 장기화로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CPL 가격이 27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은 10월14일 CFR FE Asia 톤당 2755달러를 형성했다. 수급타이트는 소폭 완화됐지만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로 중단됐던 거래가 집중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4월부터 진행된 미국산과 유럽산 CPL의 반덤핑 관세 조사가 11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중국 수요기업들이 공급선을 아시아 지역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반덤핑 판정이 확정되면 아시아 수급타이트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카프로(대표 이상규)는 울산 소재 CPL 27만톤 플랜트를 10월3일부터 10일간 정기보수했으며, 일본의 Ube Industries 역시 10월 초부터 11월까지 CPL 9만톤을 가동중단하고 있다. 한편,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설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타이완 CPDC는 Hsiaokang 소재 CPL 18만톤 플랜트를 12월 정기보수하는 동시에 디보틀네킹을 통해 2만톤을 증설할 계획이고, Toufen 소재 10만톤 플랜트 역시 2012년까지 20만톤으로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영 기자> 표, 그래프: | Caprolactam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1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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