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스, 태양전기용 유기염료 개발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와 공동으로 … 사용화 위해서는 효율 제고해야 솔라시스(대표 계광열)가 건물 바깥에 페인트처럼 칠해 태양광에너지를 얻는 태양전지용 유기염료(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개발했다.태양전지용 유기재료 개발기업 솔라시스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재료인 염료의 분자를 조작해 흡광계수가 큰 염료 화합물의 설계와 합성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월25일 발표했다. 최고권위자인 마이클 그라첼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넓은 파장 영역에서 빛 흡수를 유도하는 안테나 기능의 화학적 화합물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솔라시스 연구진은 태양전지용 염료의 설계와 개발,그라첼 교수팀은 전지의 제작 및 검증 부분을 각각 맡았다. 그라첼 교수는 1991년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솔라시스와 2년여에 걸쳐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모방해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투명성과 유연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태양광 입사각도 등에 따라 효율이 민감하게 바뀌고,무거운 실리콘(Silicone)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한 물성을 지녔다. 계광열 대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상용화되면 노트북 등 IT제품의 휴대용 충전기는 물론 의류ㆍ레저산업 등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한편,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4-5% 수준인 효율을 높이는 것이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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