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503건 적발 … 유사 휘발유 적발건수 3배 늘어 주유소들이 가짜 휘발유나 경유를 팔다 적발되는 사례가 2010년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석유관리원에 따르면, 2010년 1-11월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3만540회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짜 석유제품이 503건 적발됐다. 2008년(1-11월) 324건(품질검사 2만8653회), 2009년 323건(2만9514회)에 비해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 횟수 대비 적발률도 2008년 1.13%에서 2009년 1.09%로 떨어졌다가 2010년 1.65%로 높아졌다. 휘발유가 2009년 71건에서 162건으로 128% 급증했고 경유는 209건에서 318건으로 52.2% 많아졌다. 특히, 유사 휘발유 적발건수는 2008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아졌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유사 휘발유의 적발이 급증해 2009년과 검사 횟수는 비슷하지만 적발 건수가 2배가 넘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들어 고유가 행진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높아져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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