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타고 수요 20% 신장 … 생산기업 출혈경쟁으로 수익성은 악화 국내 프리즘시트(Prism Sheet) 생산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고 있다.생산기업이 9곳에 달하고 패널기업들의 가격인하 압박으로 많이 판매해도 수익성이 개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LED(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의 개화로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광원이 밝기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패널 생산기업들이 코스트 감축을 위해 램프 수를 줄임에 따라 휘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해 광원의 빛을 모아 휘도를 높여주는 프리즘시트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프리즘시트 시장규모는 4500억원, 2010년 수요는 전년대비 수요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패널기업들의 단가인하 때문에 실질 성장률은 10-15%에 그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프리즘시트는 생산기업이 9곳에 달하다보니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며 “2010년에는 LED TV 시장이 열리면서 고휘도 구현을 위해 프리즘시트 수요가 증가했지만 패널 생산기업들의 단가인하 요구에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즘시트 가격은 2009년 ㎡당 12달러에서 2010년에는 7-8달러로 하락했으며, 분기별로 2-3%로씩 연간 10% 정도 하락하고 있다. 프리즘시트 생산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가운데 출혈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프리즘시트 생산기업들은 삼성과 LG의 벤더를 유지하고 좀 더 많은 량을 납품하기 위해 출혈경쟁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2010년에는 생산기업들 대부분이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가격버티기에 돌입해 하락폭이 15%에서 10%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따라 프리즘시트 생산기업들은 최근 고휘도 프리즘시트를 개발하거나, 복합 프리즘시트를 개발하는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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