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들의 구조조정작업이 아직도 미동에 그치고 있어 화학산업계의 수익성 강화가 요원한 듯 싶다. 국내 화학기업들은 금융상황의 불안정과 정부이양 등 외적인 요인이 변수가 많아 사내조직 개편방향의 초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푸념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구조조정 흉내를 내고 있는 일부기업의 기본적인 조직개편만 보더라도 일부부서 통폐합과 사업부 다시짜기 등 해마다 혹은 격년으로 실시해온 민방위훈련에 그치고 있다. 화학기업들은 98년3월까지의 정규 인사이동시 인원조정 및 사업성 검토를 예정, 사내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석유화학기업군 중 외부적으로 두드러지게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효성그룹으로 전계열사를 6개의 퍼포먼스 그룹으로 개편하고 종합조정실을 기획조정실 등으로 개편했다. 효성은 시대상황에 맞게 재무금융팀과 법무지원실의 신설을 단행했지만 단순한 자리바꿈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97년 원료사업부와 가공사업부로 조직을 대폭 개편한 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부서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98년3월 정규인사가 주목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은 영업부서의 통폐합과 해외영업 강화, 홍보팀의 폐지 등 부서차원의 개편만을 단행했고, 현대석유화학은 98년 2월중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의 화학소그룹은 삼성물산의 SS패션이 제일모직으로 넘어가고, 제일모직의 화성사업팀이 삼성종합화학으로 이동하는 등의 자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조정의 모체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종합화학이 92년 969억원 93년 944억원, 94년 18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상장법인이 아니라는 어려움이 있어 상장회사의 사업부 인수시 법적인 문제가 일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SK는 그룹회장이 전경련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CI(Corporate Identity)작업 등 외형적인 문제만 바꾼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기화학 기업군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번 투자하고 오래뽑는 보수적인 색채를 많이 띠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있는 사업의 부재로 영업부서는 그대로인 채 일부 감원과 신규사업팀 폐지 등의 미약한 개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동양화학그룹은 97년 4/4분기에 계열사별 감원인원을 할당하는 등 단호한 조직개편을 시도했으나 일부 감원만이 이루어졌다. 주력기업인 동양화학은 98년1월 신규사업팀과 커뮤니케이션팀을 폐지하는데 그쳤다. 경기화학은 97년 사업부제와 연봉제를 도입한 구조개편작업을 마쳐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알루미나 신규사업팀을 KMT로 독립법인화하는 등 모기업의 부담을 덜어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호몬산토는 본사 5개부서가 3개부서로 축소되는 등 개편을 단행했으나 자체개편보다는 그룹사의 지침에 따라 개편을 단행했다. Chemicals 기업군 중 고려화학은 별다른 조직변화없이 98년 2월말에서 3월초 조직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페인트는 97년12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홍보부가 경영지원팀으로 변경되면서 기획실이 폐지되었고, 수출부가 국제사업부로 변경되면서 단순한 수출업무에서 법제문제까지 포괄하는 등 조직을 축소했다. 제일제당과 건설화학은 지역별 판매조직 강화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 제일제당은 지방의 제품별 영업조직이 지역별 판매조직으로 통폐합됐고, 건설화학은 기능부서의 팀장책임하에 지역별 사업장 책임제로 전환되는 변화를 보였다. 또 삼화페인트는 판매개발부가 영업기획팀으로 변경되고, 연구소 일부부서의 통폐합과 건축 3개팀과 PCM 2개팀이 각각 1개팀씩 축소되었다. 이밖에 동성화학은 98년3월, 경인양행은 4월 조직변화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1998/2/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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