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차 시장에서 “한판”
자동차용 납축전지 매출 급증 … 리튬이온은 가격경쟁력에서 휘청 2011년 2차전지의 핵심축인 납축전지와 니켈 수소전지, 리튬이온전지가 자동차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자동차용 납축전지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특히 아트라스BX는 2010년 매출이 전년대비 17.7% 증가했다. 최근 납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자동차용 중대형 출시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납 가격은 2010년 4/4분기 톤당 2389.57달러로 강세를 보였고 환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1132.77달러로 자동차용 납축전지가 수출에서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트라스BX 관계자는 “시동을 거는 데 쓰이는 것으로 인식됐던 납축전지가 석유를 대체해 에너지 저장용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자동차용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켈수소전지 수요 역시 2011년 5-10% 증가할 전망이다. 니켈수소전지는 산업 비상전원용, 자동차용, 통신용, 공장용, 금융용등 다양한 용도로 쓰여 시장규모가 전체의 10분의 1인 100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내수가 80-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이온전지보다 저럼한 가격과 납축전지보다 높은 효율성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형 자동차(HEV)를 겨냥해 출시된 함침형 니켈수소전지는 완전밀폐ㆍ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해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친환경ㆍ고효율을 표방하면서 각광을 받았던 리튬이온전지는 고전하고 있다. 납축전지보다 원가가 5배 비싸고 개발중인 니켈수소전지에 비해 효율성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은 브랜드가 수익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브랜드파워를 얻기 위해 2차전지가 보유한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차별화하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란 기자> <화학저널 2011/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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