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동불안 장기화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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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확실 … 업스트림 수익성 호조에 다운은 악화 중동의 정정불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석유화학 시황이 흔들리고 있다.이집트를 시작으로 민주화 바람이 중동 전역으로 퍼지고 있어 원유 수급차질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에서 시작된 민주화 열기는 최근 이란과 예멘, 사우디, 알제리 등 중동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세계 원유 공급의 1/3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동의 공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민주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위 확산으로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4차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Brent유와 두바이(Dubai)유가 중동의 정정불안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사용하는 두바이유는 2월15일에 99.29달러를 기록하는 등 이집트 정국불안 이후 100달러대를 기웃거리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고 있는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은 일부 석유화학기업들의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상승분을 다운스트림에 전가시키면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많아 우선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간원료를 비롯해 다운스트림으로 갈수록 수요기업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NCC 가동기업에게 원료를 사는 수요기업들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원료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바로 원가 압박으로 다가온다”며 “결국에는 수요기업에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체인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다운스트림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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