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첨가제 사용규제 강화
위생부, 시틸벤ㆍ멜라민 포함 사용금지 … 사용량도 전반적으로 줄여
화학뉴스 2011.03.08
중국 정부가 식품첨가제 사용을 대폭 축소하고 일부는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2011년 3월3일 중국 정협회의 개막식 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위생부장관이자 전 국정협위원인 Chenzhu는 스틸벤(Stilbene), 멜라민(Melamine)을 포함한 식품첨가제 사용을 금지하고 식품 첨가제 사용량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멜라민은 우유에 첨가하면 단백질의 함유량을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어 식품첨가제로 사용됐지만 2008년 중국산 분유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신장결석이나 신부전증 환자가 5만3000명이 발생하는 등 파장을 일으킴에 따라 사용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정부는 식품첨가제에 대한 규제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2011년부터 강력한 규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Chenzhu는 “12.5 계획의 목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이용하는데 있다”며 “남용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밀가루 증백제를 모두 제거하고 식품 제조에 기준량의 식품첨가제 사용만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품첨가제 사용량을 초과해 적발되면 식품안전법위반으로 기존보다 처벌을 강화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중국산 전란분, 난백분, 난황액, 오리난황분 등 5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어 후속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아란 기자> <화학저널 2011/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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