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ㆍ반도체 지진피해 가장 커
상의, 피해 장기화하면 2곳 중 1곳 피해 … 항공ㆍ관광은 직격탄
화학뉴스 2011.03.21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를 우려하는 부품소재 수요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실태> 조사에 따르면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9.3%였으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피해가 예상된다는 곳이43.0%로 일본 내 상황변화에 따라 50% 이상이 피해권에 들 수 있다고 답했다. 항공운송과 관광교류에 직격탄을 맞은 여행 관련기업의 피해가 가장 컸으며 금속(일본수출 감소), 전자·기계업종(부품조달 차질), 반도체(생산장비 수입차질) 등도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피해유형으로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곳은 일본수출 및 매출 차질(58.3%)을 꼽았고, 장기화했을 때 피해를 예상한 곳은 부품소재 조달 차질(50.6%)을 꼽았다. 일본과 거래하고 있는 곳들에게 일본거래처의 피해현황을 물은 결과, 절반(45.4%)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고, 주로 송전제한, 물류난 등 생산차질(27.1%)이나 생산중단(18.3%) 상태라고 답했다. 반면, 정상가동은 44.3%, 연락두절 등 현황파악 불가도 10.3%에 달했다. 상의는 국내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 국내외 대체거래선 알선 ▲ 납품차질 관련 법률분쟁 상담·지원 ▲ 금융권 대출금 상환 연장 ▲ 피해신고·대응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곳은 10곳 중 6곳으로 나타났다.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52.0%, 이미 지원계획이 있는 곳은 12.3%였다. 지원 의향이 없다고 답한 곳도 35.7%에 달했다. 지원방식으로는 금전지원(21.6%)이 가장 많았고, 인력지원(13.5%), 물품지원(2.7%)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2.2%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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