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료, 일본 공급부족 심화
Merck, 일본 고휘도 안료 생산중단 … 전력ㆍ산업용수 부족으로
화학뉴스 2011.03.28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앞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은 당분간 특정 색상의 모델을 주문하지 못할 전망이다.
자동차의 고광택 안료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Merck의 일본공장이 지진 피해를 입어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고급승용차 등에 사용되는 고휘도 안료인 <시라릭(Xirallic)>의 부족 사태가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라릭은 자동차용 도료에 첨가돼 자동차 표면에 광택이 나게 해주는 안료로, Merck KGaA가 소유한 일본 Onahama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Onahama 공장은 도쿄(Tokyo)에서 북동쪽으로 약 209㎞, Hukusihma 원전에서는 남쪽으로 약 56㎞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진과 쓰나미로 타격을 받았고 단전과 산업용수 부족 등으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포드(Ford), 크라이슬러(Chrysler), BMW, 도요타(Toyota), GM 등은 시라릭을 대신할 다른 제품을 찾느라 비상이 걸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크라이슬러는 3월25일 딜러들에게 시라릭을 사용하는 10가지 색상의 자동차 모델의 주문을 제한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포드도 일부 색상의 자동차 모델 주문을 접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Onahama 공장의 필리스 카터 대변인은 가동중단 사태가 최소한 수주일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부 안료의 부족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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