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동북지방을 휩쓸고 간 대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20미터가 넘는 쓰나미가 덮침으로써 피해지역이 초토화됐고, 인명 피해도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치명타를 입어 3주일이 넘도록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방사능 누출로 인한 공포가 일본 전지역을 휩쓸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2차례 원자폭탄의 위력을 경험한 바 있으니 방사능 누출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고, 침착하기 그지없던 일본인들도 먹을거리 사재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더군다나 세계 각국이 재난지역은 물론 도쿄의 대사관까지 폐쇄하고 자국민들을 철수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화학 메이저들도 일본 본사를 폐쇄하거나 남쪽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학 메이저들은 일본을 전초기지로 삼아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표방해왔으나 대지진과 원전 문제로 아시아 전략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케팅이나 기술개발과 관련된 핵심업무를 일본지역에서 수행하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일부에서는 일본을 대신해 한국을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넘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시간이 없었고, 한국이 정치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적절한지도 판단할 겨를이 없어 실행 가능성은 의문이다. 하지만, 싱가폴의 한계와 중국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부부처나 국내 화학산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메이저를 유치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일본 대지진의 아픔을 슬퍼하면서도 반대급부로 무엇을 챙겨야 할지 이해타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글로벌 화학 메이저들의 마케팅 및 R&D 거점을 유치하기 위해 무엇을 내줄 것인가 보다는 왜 유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리를 선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명분이 뚜렷하다면 유치조건을 양보하는 것은 그리 대수로운 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1년 4월 4일>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바이오화학] 캐나다, 바이오 투자 유치 적극화 | 2025-02-04 | ||
[플래스틱] 플라시클, 해중합 기술로 투자 유치 | 2024-06-26 | ||
[산업정책] 톈진, 화학기업 투자 유치 재개 | 2023-06-0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반도체소재] 반도체 시장 재편, 중국, 빅펀드 56조원 투자 말레이, 설비투자 유치 총력 | 2024-09-06 | ||
[산업정책] 중국, 해외자본 유치 성공할까? | 2023-09-27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