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24% 석유제품 수출은 87% 증가했다.
지식경제부의 <2011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11년 3월 전체 제조업 수출은 48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3% 급증했다.
리비아 사태, 일본 대지진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월 수출액과 분기 수출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 및 수급 불균형으로 수출단가 상승하면서 수출액이 23.8%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수출물량과 수출단가가 상승하면서 87.8% 확대됐다.
섬유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및 중국ㆍ인도네시아 등 의류 생산국의 원부자재 수요증가에 힘입어 34.1% 증가했다.
반도체 메모리는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추세이나, 시스템반도체 조립 및 태양광 등이 수출확대 주도하고 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패널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수출은 석유제품이 154.6%폭증한 가운데 일반기계(38.2%) 및 철강제품(15.7%), 농수산물(11.6%)도 증가했다.
중국수출은 반도체(△26.6%)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36.2%) 등을 제외한 광물성원료(72.6%), 석유제품(72.0%) 등이 늘어났다.
미국수출은 무선통신기기(△13.6%)를 제외한 석유화학제품(139.1%), 철강제품(68.3%), 자동차(37.6%) 등 대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