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lvay가 프랑스 Rhodia의 정밀화학 부문을 34억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Solvay는 자동차 부품 및 폴리머 소재 등을 취급하는 Rhodia의 정밀화학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주당 31.6유로를 제안했다.
Solvay는 Rhodia를 인수함으로써 잠재적 가치까지 포함해 66억유로에 달하는 수익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1년 8월 말까지 인수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Solvay는 특수 폴리머와 소다회, 과산화수소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Rhodia는 실리카(Sillica)와 희토류, 계면활성제 및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 그리고 나일론66과 공업용 플래스틱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Solvay는 2010년 매출이 71억유로, Rhodia는 52억6000만유로를 기록해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규모가 120억유로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매출의 약 40%가 신흥시장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여 2011년에는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vay 관계자는 “인수합병은 외부비용 등을 2/3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3년간 2억5000만유로의 코스트 절감이 예상되며 주력 사업이 아닌 것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Solvay는 합병 이후에도 Rhodia의 회사명을 계속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olvay는 2010년 2월 제약기업인 Abbott Laboratories을 45억달러에 인수한바 있으며 Danisco의 입찰에도 참여해 DuPont과 경쟁하고 있다. <성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