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웅진그룹이 태양광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e)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수직계열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웅진폴리실리콘은 4월13일 경북 상주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웅진그룹은 상주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생산기업인 웅진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실리콘과 잉곳ㆍ웨이퍼를 모두 생산하고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의 셀·모듈 생산기업인 Sunpower에 공급함으로써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0년 8월 완공된 상주 소재 5000톤 공장은 현재 90% 가동하고 있으며 나인-나인(99.9999999%)급 이상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시제품을 생산한지 4달만인 2011년 1월에는 장기공급 계약액이 1조3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식에서 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은 지속적인 증설과 연구개발 투자, 수직계열화로 세계 1위 태양광 메이저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로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초까지 800억원을 들여 생산능력을 7000톤으로 늘린 후 2013년에는 7500억원을 투입해 1만톤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능력이 1만7000톤으로 늘어나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