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ㆍPTA, 중국발 악재로 “울상”
전력제한조치에 금리인상으로 빨간불 … 정유ㆍPTA 악영향 우려
화학뉴스 2011.04.14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의 전력제한 조치와 금리인상 등 잇단 악재로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이 4월 들어 전력 사용규제를 강력하게 시행함에 따라 P-X(Para-Xylene)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 아로마틱이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비중이 높은 P-X는 지진타격으로 플랜트 가동이 중단돼 국제가격이 FOB Korea 톤당 18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4월 들어 1632달러로 지진발생 이전 수준까지 떨어졌고, PTA도 3월 말 CFR SE Asia 톤당 1526달러에서 4월 들어 1428달러까지 급락했다. P-X와 PTA 가격하락은 중국 수요 감소가 핵심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전력제한 정책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가동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의 금리인상 정책도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해 지역 성(시ㆍ자치구)에 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1개성을 5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 지역별 에너지절약 지표를 확정한 것으로, 소비감소율이 18%로 가장 높은 지역에 Jiangsu과 Zhejiang이 포함돼 있으며, Jiangsu과 Zhejiang은 폴리에스터 플랜트가 밀집돼 있어 합성섬유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P-X와 PTA 가격 약세는 방향족 설비를 보유한 국내 정유기업 및 PTA 생산기업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P-X와 PTA는 국제 면화강세의 영향으로 가격이 많이 올아 최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마진 수준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P-X는 스프레드 마진이 톤당 500달러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로마틱은 일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여 적정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일본과 중국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4/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중국발 공급과잉 장기화 | 2025-08-27 | ||
[올레핀] PGME,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타격 | 2025-08-26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정밀화학] 가성소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감 인디아·동남아 수요를 잡아라! | 2025-10-02 | ||
[아로마틱] BTX, 중국발 공급과잉 심화 일본, 생산능력 감축한다! | 2025-09-12 | ||
[석유화학] APIC 2025, 중국발 공급과잉 장기화 장기 생존전략 모색하라! | 202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