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은 1/4분기에 석유화학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영업이익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011년 1/4분기에 매출 5조4909억원, 영업이익 8353억원, 순이익 6566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19일 발표했다.
 2010년 1/4분기에 비해 매출 24.1%, 영업이익 28.0%, 순이익 26.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 2/4분기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호조를 견인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이 4조29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영업이익이 7356억원으로 50.1% 증가했다.
프리미엄 폴리올레핀 매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PVC(Polyvinyl Chloride)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증가, 아크릴(Acryl) 및 합성고무 가격 강세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시황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보전자소재는 매출이 1조1930억원으로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35.6% 감소했다.
IT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전반적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광학소재 가운데 3D용 광학필름 및  스마트폰·태블릿PC용 고용량 배터리 판매는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4분기에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전반적인 IT수요 회복 및 주요 3D TV, 태블릿 PC 등 신제품 판매 증가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