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1/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29일 영업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1/4분기에 정유부문 호황과 처음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IFRS) 등의 영향 등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의 사상 최대 분기실적은 국제유가가 140달러까지 치솟았던 2008년 3/4분기의 7330억원이었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1/4분기 영업이익을 7500억-950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 곳은 없었다.
시장 관계자는 “연초부터 계속된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강세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돼 SK이노베이션를 포함한 정유4사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재고평가 방법이 변경돼 상당한 수익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10년까지 사용하던 후입선출법(LIFO)을 IFRS도입과 함께 총평균법으로 변경하면 1000억-2000억원 이상의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까지 호조를 보여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