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및 폴리실리콘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과열경쟁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 아니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성장성이 매우 높아 차세대 사업으로 손색이 없다고는 하지만 현재와 같이 무절제하게 너도나도 뛰어드는 사태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은 시장경제체제로 개별기업의 투자를 막을 방법이 없고, 또 2011년 국내 태양광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니 막아야 할 필요성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태양광 매출은 2007년 44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 1조5400억원, 2009년 2조3700억원, 2010년 5조9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11년에는 폴리실리콘 2조2600억원, 웨이퍼 2조649억원, 셀 1조950억원, 모듈 3조3707억원이 예상된다고 하니 욕심을 내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속도로 신규참여가 줄을 잇다보면 상당한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시장규모에 비해 투자가 너무 많아 자칫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도 20년 전 삼성ㆍ현대그룹이 신규참여하면서 1991-93년 극심한 공급과잉에 시달렸고 관련부처의 용인 아래 수급 및 가격 카르텔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대석유화학이 분해됐고 삼성종합화학도 토탈과의 합작으로 전환되는 진통을 겪었다. 폴리실리콘도 비슷한 양상으로 OCI가 무리하다고 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를 연속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웅진폴리실리콘이 5000톤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2013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1만7000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섰고, 한화케미칼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1만톤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OCI가 6만2000톤, KCC가 1만8000톤, 한국실리콘이 1만3200톤으로 확대하는 투자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어 2013-14년에는 총 생산능력이 10만톤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삼성정밀화학과 LG화학까지 참여하면 국내수요의 3-4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중국시장이 이미 공급과잉으로 전환됐고 미국이나 유럽도 우리를 앞서나가고 있어 수출할 곳이 그리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술이나 코스트 면에서 뚜렷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요인도 별로 없어 국제경쟁력 우위를 말하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석유화학과 같은 과잉투자로 산업 전체가 홍역을 치루고 국부가 유출되는 사태가 재연되는 일은 절대 막아야 할 것이다. <화학저널 2011년 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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