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이 3/4분기부터 급격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Display Search에 따르면, AM-OLED 패널 수요는 2011년 1/4분기 6만8000㎡에서 2/4분기 7만7600㎡, 3/4분기 17만1300㎡, 4/4분기 33만400㎡로 1년동안 5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공급은 1/4분기 6만8800㎡, 2/4분기 8만8300㎡, 3/4분기 12만3600㎡, 4/4분기 21만4600㎡로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4분기 12%에 달하는 공급과잉률이 3/4분기에는 -39%로 역전되고, 4/4분기에는 -54%까지 내려가는 등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M-OLED 공급부족은 2012년에는 해소돼 20%대의 공급과잉률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하반기에 나타나는 공급부족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설비 증설을 위한 일부 납품이 지연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Display Search는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 장비 중 일부 설비의 세트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계획했던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월 54K의 5.5세대 설비를 2011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 TV와 같이 대면적 화면을 지속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전력 소비 증가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AM-OLED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풀고 TFT-LCD(Thin Film Ta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 수준의 수율을 확보하면 TFT-LCD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