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2일 국제유가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미국ㆍ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13.52달러로 전일대비 0.41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25.12달러로 배럴당 0.77달러 내렸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폴의 노동절 연휴로 거래되지 않았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중동지역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빈 라덴의 사망 소식 직후 알카에다의 테러활동 위축으로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 때 배럴당 3달러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4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0.8p 하락하고, 중국의 4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0.5p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 및 중동의 정정불안 지속 우려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