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제일모직은 고부가가치 화학소재로 중국 공략에 나선다.
제일모직 황백 사장은 5월17일 중국 Guangzhou에서 개막한 플래스틱 전시회 행사장을 찾아 “세계 소재 시장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생산 거점과 현지 완결형 고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2013년에 중국 매출을 7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한 색상과 앞선 기술, 고부가제품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먼저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은 2011년 1/4분기 케미칼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해 6210억원을 기록했고, 중국 매출비중은 약 30%를 차지했다.
제일모직은 2006년 화학부문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Shanghai)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2010년에는 Tianjin에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컴파운드 1만톤 및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 6000톤 공장을 준공해 현지완결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제일모직은 ChinaPlas에 400㎡ 크기의 전시부스를 만들어 중국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3D 컬러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제품에 응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3D 컬러 갤럭시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인 무도장(별도의 스프레이 도장 공정을 생략한 고기능성 수지)수지, IT제품 외장재용 소재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