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iquefied Petroleum Gas)는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NCC(Naphtha Cracking Center) 원료의 다변화가 추진됨에 따라 대표적인 나프타(Naphtha) 대체원료로 부각되고 있다.
LPG는 원유의 추출ㆍ정제과정에서 나오는 탄화수소를 액화시킨 혼합물로 프로판과 부탄으로 구분되며, 유전과 천연가스전에서 원유(Crude Oil)나 천연가스(Natural Gas)를 추출할 때 함께 생산되지만, 일부는 정유공장에서 원유를 정제하거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다.
프로판(Propane)은 주로 가정ㆍ상업용 취사, 난방 등에 사용되며 도시가스의 원료로도 공급되고 있다.
부탄(Butane)은 노말부탄(n-C4H10) 및 이소부탄(i-C4H10) 등 부탄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는 주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공업원료용 수요 꾸준히 증가
국내 LPG 수요는 정부의 에너지원 다변화 및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1990년대 중반까지 연평균 10% 증가했지만 LNG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되고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요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2010년 국내 LPG 소비량은 941만톤으로 추정되며, 중동 등에서 약 60%를 수입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0년 LPG 수요비중은 수송용 452만5000톤(48.1%), 공업원료용 231만4000톤(24.6%), 가정용ㆍ상업용 162만2000톤(17.2%), 산업용 65만톤(6.9%), 도시가스용 29만9000톤(3.2%)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