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도시바(Toshiba)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에 4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과 풍차 등의 공동개발 및 판매에서 업무 제휴한 것을 계기로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5월23일 발표했다.
도시바는 유니슨의 전환사채 400억원 어치를 사들인 후 1년 후에는 유니슨 주식의 30% 정도를 취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바는 주력으로 원자로 제조 사업을 하고 있지만, 후쿠시마(Hukushima)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타격을 받으면서 지열, 태양광, 풍력 등 자연 에너지 발전 사업에 힘을 쏟기로 하고 한국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유니슨 생산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증기터빈 기술을 이용해 새 풍차를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시바가 인용한 세계 에너지 전망(World Energy Outlook 2010)에 따르면 세계 풍력발전 설치 용량은 2008년 120GW에서 2020년에는 477GW로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