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 에너지사업 진두지휘
전지ㆍ태양광 사업 중심 수직계열화 … 2015년 매출 13조원 목표
화학뉴스 2011.06.01
![]() 이에 따라 삼성이 2010년 5월 정한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태양전지, EV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분야 가운데 전지·태양광은 삼성SDI, LED는 삼성LED,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됐다. 또 태양전지 사업은 폴리실리콘(Polycrystalline Silicone)이 삼성정밀화학, 잉곳·웨이퍼은 삼성코닝정밀소재, 태양전지·모듈은 삼성SDI, 태양광 발전소 시공·운영은 삼성에버랜드·삼성물산 등으로 삼성SDI 중심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 삼성SDI는 발전→저장→시스템→솔루션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2차전지 단품 위주에서 BMS, PCS가 결합한 배터리 시스템과 태양전지가 더해진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양전지 사업은 삼성전자가 구축한 150MW(메가와트) 라인에 2015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초고효율 결정계부터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박막계를 개발함으로써 2015년 판매 3GW,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8%를 점유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태양전지 사업이 IT 및 전기자동차(EV)용 전지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크고 대용량 전력 저장장치와 태양전지를 연계해 발전ㆍ전력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면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T용 소형 전지는 1990년 연구·개발(R&D)을 시작해 2010년 Sanyo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LG화학과 함께 글로벌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001년 R&D에 들어가 2008년 Bosch와 합작한 SB리모티브를 통해 2010년부터 울산에서 양산하고 있는 EV용 중형 전지는 폴크스바겐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저에게 납품하기 위해 수주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발전용인 대형은 2009년 R&D를 시작했다. 삼성SDI는 에너지 사업이 정착되면 2015년 13조원, 2020년 35조원의 매출을 올려 삼성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계 2차전지 시장규모는 2011년 125억달러에서 2015년 331억달러, 2020년 756억달러로, 태양전지는 2011년 267억달러에서 2015년 430억달러, 2020년 723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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