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합성천연가스 공장 건설
화학뉴스 2011.06.07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국내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는 6월7일 광양제철소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SNG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SNG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액화천연가스(LNG)와 성분이 동일해 직접 대체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고가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대신 저가의 석탄으로 SNG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1500억원의 발전·조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준양 회장,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장회장은 “SNG 사업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대규모로 고용을 창출하며 연관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차관은 "정부는 청정석탄에너지 이용기술을 국가 스마트과제로 선정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2013년 말 준공될 이번 공장은 최첨단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석탄저장용 밀폐 사일로(Silo)와 고도 정제설비를 갖춰 분진,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건설한다. SNG 사업은 2009년 7월 국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 12개의 기업·연구소·대학과 함께 1년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0년 12월 SNG 합성에 핵심이 되는 촉매 제조기술과 SNG합성반응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SNG합성반응 촉매는 석탄을 가스화해 만든 일산화탄소(CO)와 수소(H2)가 잘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다. 연산 50만톤· 1500억원 에너지 효과 … 저가 화학원료 확보 발판 <화학저널 2011/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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