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미국특허 533건 중 3건 불과 … 국내특허 출원도 감소세
화학뉴스 2011.06.23
2013년부터 장착이 의무화되는 타이어공기압감시장치(TPMS)와 관련한 국내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TPMS 관련 특허 등록건수는 533건으로 국내기업의 특허는 3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기업 특허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62건, 프랑스 48건, 독일 41건, 타이완 31건 등 순이었다. 한국 특허청에 출원된 TPMS 관련 내국인 특허도 2007년 75건에서 2008년 48건, 2009년 35건, 2010년 41건 등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자동으로 측정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로, 2013년 1월부터 국내서 생산되는 승용차는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미국은 2007년 TPMS의 장착을 의무화했고, EU도 2012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타이어 공기업을 알려주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타이어에 가해지는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등 <인텔리전트 타이어 시스템>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2007년 이후 TPMS 관련 특허출원이 줄어들고 있어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한국의 기술적 열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화학저널 201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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