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그린 XTO 프로세스 부상
싱가폴, Braskem이 에탄올·이산화탄소 활용 추진 … 경제성 성공 열쇠
화학뉴스 2011.07.01
싱가폴이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올레핀(Olefin)을 생산하는 XTO(X to Olefin)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화석원료에서 탈피해 다양한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 에탄올(Bio Ethanol)과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에탄올을 사용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건설한 Braskem이 최근 싱가폴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은 장기적으로 Bio Renewal 원료를 기초로 Green Chemical Complex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폴 정부가 화학산업의 다양화ㆍ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폴에서는 Shell이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가동한데 이어 2012년에는 ExxonMobil이 크래커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어서 2012년에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총 380만톤에 달하게 된다. 다만, 에틸렌 생산능력을 600만-80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어서 나프타(Naphtha) 베이스 크래커를 적극 추진하면서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는 올레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탄올(Methanol)를 원료로 사용하는 MTO(Methanol to Olefin)가 부상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메탄올 외의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는 XTO가 부상하고 있고 일부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Jurong 섬은 앞으로 10-15년 이내에 환경ㆍ지속가능성장을 바탕으로 차세대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Jurong Vision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XTO의 원료로는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이산화탄소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에탄올은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에탄올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일명 Green Ethylene 크래커를 구축한 바 있는 Braskem이 5월 아시아 최초로 싱가폴 사무소를 개설해 주목되고 있다. Braskem은 초기에는 화석제품 판매를 병행하지만 장기적으로 싱가폴에 바이오 에탄올을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과 같은 올레핀 뿐만 아니라 유도제품인 폴리올레핀도 생산할 방침 아래 싱가폴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화탄소도 XTO의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는 이산화탄소와 다량의 수소로 합성한 메탄올을 사용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정이지만, 일본기업이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원료ㆍ공정이 기존의 화석원료보다 경쟁력을 가져야 실용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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