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아세톤(Acetone) 시장은 중국의 반덤핑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타이완으로부터 아세톤을 가장 많이 수입하며 2010년 타이완 수입량은 17만734톤으로 2008년 이후 점점 증가했으나 한국산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덤핑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의 한국산 아세톤 수입량은 2007년 11만1988톤에서 2010년 3만6709톤으로 30%를 약간 넘는데 그쳤다.
중국의 아세톤 가격은 반덤핑 제소 이후 2007년 2월 7800-8100위안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는 2008년 일본 및 싱가폴, 한국, 타이완에서 수입되는 아세톤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2007년 1월9일 Sinopec Shanghai Gaoquao Petrochemical, Sinopec Beijing Yanhua Petochemical, Bluestar New Chemical Material 등 아세톤 생산기업은 반덤핑 조사신청을 제출했고 2007년 3월9일 중국 상무부는 2007년 11월23일 일본 및 한국, 싱가폴, 타이완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판정을 발표했다.
3사는 2003-06년까지 중국 아세톤 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했으나 아세톤이 덤핑으로 수입돼 가격이 하락하자 반덤핑으로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의 아세톤 반덤핑세율은 5년간 LC화학 5.0% 및 금호P&B화학 10.9%, 기타 52.9%이다.
그러나 2009년 6월24일 금호P&B화학이 반덤핑세율에 관한 재심을 요구했고 재심기간 동안 반덤핑 세율을 4.3%로 조정받았다. <정세미 기자>